염광소식
YEOMKWANG CHURCH
염광소식
세소빛 칼럼
지난 100일을 통해 세어본 축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 관리자
- 22.05.11
- 316
2022-03-27 목회자칼럼
지난 월요일은 제가 염광교회에 부임한 지 100일 되는 날이었습니다. 100일 동안 염광교회를 통해 허락하신 축복을 세어보고 우리 교회의 특징을 함께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요예배에서 <우리 교회의 특징 다섯 가지>를 나름 정리해 나누게 되었고 여기에 다시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➊염광교회는 하이브리드(Hybrid) 교회입니다. 지난 4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잘 간직하면서도 새로움을 향한 갈망이 공존하는 교회입니다. 그동안 쌓인 신앙의 이야기들은 새로움을 자극하는 엄청난 힘이 됩니다.
➋염광교회는 MZ세대가 세워가는 교회입니다. MZ세대는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즉 현재 20-40대의 세대를 말합니다. 교회 이곳저곳에서 MZ세대를 향한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➌염광교회는 세 부류의 이웃이 종종 지나는 교회입니다. 첫째, 앞에서 말씀드린 강아지와 견주들입니다. 둘째, 북한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입니다. 셋째, 어린 아이와 부모들입니다. 이 분들에게 기쁨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➍공원과 주차장, 그리고 놀이터를 보유한 교회입니다. 시에서 조성한 서울혁신파크와 주차장, 그리고 어린이 놀이터를 곁에 두고 있다는 것은 우리 교회의 축복입니다.
➎사랑이 많고 따뜻한 교회입니다. 이번에 코로나로 격리 중인 성도들과 이웃들에게 들은 감동의 이야기만 모으더라한 보따리가 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를 돕는 일에 얼마나 마음을 많이 모아주셨는지요. 이런 특징들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결코 완전하지도, 온전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특징들이 있다고 해서 안주하거나 자랑만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지난 40년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면서도 겸손함으로 계속 자라나기를 바라며, 변화되기를 갈망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교회로 자라나기 위해 매일성경, 매일기도, 매일찬양을 멈추지 않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따라가는 작은 목자가 되려는 몸부림침도 결코 멈추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다 보면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지난 40년 보다 더 놀라운 일들을 이뤄 가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불혹을 넘겼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 장영환 드림 (solalogo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