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우리들의 이야기 YKC4U

어린 시절, 시골 교회에서의 추수감사절이면 각 가정에서 가져온 곡식과 과일을 강대상 앞에 가득 쌓아놓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한 해 동안 받은 은혜를 기쁨으로 고백했습니다. “온갖 귀한 선물 주님이 주신 것~ 그 풍성하신 은혜를 다 감사드리세~ 아멘!”(찬송가 591장) 예배를 마치면 쌓인 곡식과 과일을 어려운 성도와 이웃에게 나누는 일도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니,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 드릴 가장 귀한 열매는 무엇일까요? 곡식이나 열매, 헌물을 드릴 수도 있지만 이번엔 더 귀한 것을 드려보면 어떨까 합니다. 바로 ‘한 영혼을 예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으시는 우리의 참 목자이신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우리가 전도자의 일에 힘쓰는 것입니다.

"그대는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십시오... 전도자의 일을 하며, 그대의 직무를 완수하십시오."(딤후 4:2-5, 새번역)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 18:13-14)

이번 가을에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사명, 우리에게 부탁하신 마지막 당부를 미루지 않고 함께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한 영혼을 주께로! VIP에게 새 생명을!" 11월 <새생명@가을말씀축제>를 준비하며, 오랜 시간 교회를 떠난 성도, 혹은 구원의 감격을 아직 누리지 못한 친구와 가족, 그 한 영혼을 위해 전심으로 기도하며 예수님께 인도합시다.

다음 주일에는 우리를 통해 부르실 소중한 영혼의 이름(VIP), 간구하며 기도할 그 이름(VIP)을 기억하고 결단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한 영혼을 주께로! VIP에게 새 생명을!" 아멘!

우리가 부르는 그 이름을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께서 기억하시고 반드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장영환 목사 드림 (solalogo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