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5 목회자 칼럼

오늘부터 임직자반이 시작됩니다. 임직자반은 투표를 통해 피택을 받은 성도분들이 임직을 받기 전까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마음을 준비하는 훈련으로, 보통 5~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이뤄집니다. 현재 열여덟 분의 성도 한 분 한 분을 위한 많은 기도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임직자반에서는 어떤 훈련을 하게 될지, 이전에는 ‘1인 성경 1독’을 했었는데 이번 훈련의 내용과 과정은 무엇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성경 전체를 읽으며 임직자로 서기 위한 준비를 한 것은 참 귀한 일입니다. 어떤 준비와 훈련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그 앞에 바르게 나아가려는 열심은 무척 소중합니다. 오늘부터 임직자반에서는 <일대일제자양육성경공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앙의 훈련(경건생활, 독서, 예배 등)을 시작합니다.

성경 1독 뿐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잘 감당하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훈련하며 함께 예수님을 닮아가는 시간, 하나님의 형상을 바르게 보여줄 수 있도록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성경을 읽고 말씀을 바로 아는 것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하신 대로 세워지고 그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임직을 받기 전까지 훈련의 기간을 보낼 분들을 위해 온 교회가 격려하고 도우며, 하나님의 소망이 우리를 통해 온전히 이뤄지게 되길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 예수님의 선하고 기쁘신 뜻에 따라 이 계획을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훈련의 기간 동안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고, 건강과 평화와 조화를 허락해 주시고 예수님의 긍휼과 자비를 경험할 수 있게 하옵소서.

더 선하고 완벽한 일들을 홀로 하실 수 있는 예수님, 그러나 연약한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예수님의 계획을 펼치심을 찬양하며 이 일에 오직 예수님만이 안내자가 되어주시길 간구합니다. 그래서 세상이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보며,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긍휼 베푸심을 온전히 알게 되길 소망합니다. 

담임목사 장영환 드림 (solalogo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