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3  우리들의 이야기 YKC4U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9:14

며칠 전 묵상 중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말씀입니다. 복음을 전해 받는 사람들보다 전하는 사람들이 살아난다는 구절에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흐르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먼저입니다. 복음을 지닌 하나님의 자녀에게 사랑이 가득하게 하셔서 그 사랑이 넘쳐 주변으로 흐르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2023 행복한 동행에 참여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부터 믿음의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일흔 명의 성도들이 다섯 팀으로, 각각 한 몸을 이뤄 나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이야기인지 모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행복한 동행을 통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은 협력교회나 다른 누구에게 보다 먼저 우리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동행을 준비하는 우리를 먼저 축복하시는 하나님, 은혜를 부어주시고 흐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의 현장에서는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그 시간부터 선교는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교지에 이르기 전부터 기도하고 함께 모이며 준비하는 순간부터가 선교의 시작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린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팀원을 모으고, 첫 모임을 갖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사역을 준비하는 그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모두 선교적 행동이 되며, 우리 마음이 복음으로 향할 때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께서 일 하시는 현장이 됩니다. 떠나기 전에 하나님의 마음을 지니며 벅찬 감격과 감사가 우리 사이에 흘러넘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한 동행을 떠나는 팀원들의 신앙고백을 7가지로 제안합니다. 참여하는 팀원들과 보내는 온 성도가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며 2023 행복한 동행의 은혜에 잠기는 여름이 되길 소망합니다.

<염광행동 위한 우리의 7가지 신앙고백>

●우리는 온 땅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온몸으로 이웃을 사랑하겠습니다.

●주의 몸 된 협력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인 우리를 사랑하겠습니다.

●기도로 호흡하고 기도로 연합하며 기도로 사역을 감당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언어로 교회와 성도를 존귀하게 대하겠습니다.

●이후 우리는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소금과 빛의 삶을 살겠습니다.

                                                                          장영환 목사 드림(solalogo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