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7 우리들의 이야기 YKC4U

오늘 신임 제직으로 총 7명의 성도가 서리 집사 직분을 받습니다. 다음은 그 가운데 한 성도의 고백입니다. 모든 청지기의 마음이 이와 같으리라 믿으며 청지기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축복하며 축하합니다. 그리고 은퇴하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영환 목사 드림 (solalogos@daum.net)

<내가 서리 집사가 되면> (글 / 박종명 성도)

‘서리 집사’라는 직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여기에서의 직분은 직책이 아닙니다. 또한 높고 낮음도 없습니다. 성도를 온전히 세우기 위한 직무입니다. 마땅히 하여야 할 본분인 것입니다. 교회에서 직분자들을 세우는 것은 교회 안에서의 봉사와 교회 밖에서의 헌신을 시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봉사는 남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이는 하기 힘듭니다. 스스로 자원을 하는 것입니다. 헌신은 내 몸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11-12 말씀에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4:10 말씀에는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하십니다. 여기에서 은사는 하나님의 선물을 의미합니다. (중략)

이번 신임 서리 집사 교육을 통해서 저에게는 정말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또한 제가 받게 되는 서리 집사라는 직분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나의 삶 가운데 맡기신 직분에 부끄럽지 않은 자리로 잘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그럼에도 주님이 허락하신 주님의 때에 부족한 저를 부르시고 제자로 삼아주시고 주님을 전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꼭 쓰임 받는 성도가 되도록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교회로 모이게 하시고 예수님 제자로 복음을 전하게 하신 교회의 본질을 마음에 품고 교회 안과 밖에서 서로 사랑하며 서로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되도록 애쓰고 노력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삶 가운데 세상에 의지하는 삶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에 기쁨과 행복이 있음을 말씀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성도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도대체 왜 하나님이 나에게 이러한 때를 허락하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이 ‘주님이 계획하신 때’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크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매일 기도, 매일 성경, 말씀 암송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