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8  우리들의 이야기 YKC4U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본의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책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여러 방송과 독자들의 입에 회자되었고 지금까지도 동기부여에 관하여 말할 때 꼭 관련 도서로 소개되곤 합니다. (사실 아들러 심리학과 관련된 좀 난해한 주제이지만 말입니다.) 이 책은 ‘두려움 때문에, 좀 바빠서, 여력이 없어서... ‘무언가 하려는 것을 머뭇거리거나 자신 있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금’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오늘의 나를 바꾸어 나의 내일을 달라지게 만드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지나간 나의 과거까지 바꿀 수 있는 그 역전의 용기가 담겨 있다.”(책 소개 내용 중)

어쩌면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사는 것도 이 주장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단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만으로 그리스도인 다운 삶이 살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내게 종교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자신 있는 대답만으로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로버트 멍어의 책 <거지인가 왕자인가>에 등장하는 거지가 어느 날 왕이 나타나 자신의 신분과 바꾸자고 했지만, 저절로 왕다운 삶을 살아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왕에게는 걸맞는 품위와 지혜, 오랜 시간 쌓여야 하는 품격이 있어야 합니다. 단지 자리바꿈 만을 하는 것이 아닌 진짜 그에 맞는 삶을 산다는 것은, 치열하게 살아내는 일상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누리도록 우리를 대신해 왕이신 그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자신의 면류관을 우리에게 씌우셨다면, 우리는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날마다 노력하고 애쓰는 것이 당연합니다. 특별히 죄의 종으로 살았던 습관을 벗어버리고 의의 종으로, 즉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데에는 반드시 성장과 자라남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는(엡 4:13)” 삶인 것입니다.

2024년도 표어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 함께”,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뜨겁게”>일어나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신앙 훈련을 시작한 성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인간의 본성을 거슬러 성경 말씀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귀한 의지와 결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한 것 같아도 훈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이분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는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훈련의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어성경/구약] 강보혜 강승미 강화자 권영희 김미라 김정한 김 훈 박상희A 서지호 안부현 유미정 이종필 정성준 정 숙 한고운 (staffs 조은화 박순미 이화재 박정선) & 황현덕

[일대일 동반자-양육자] 고세권-이 윤 김순희B-김선미 김윤숙-정점임 백진희-장 희 원지환-김정한 윤미선-박순미 이동근-윤영락

이용기-백인범 임영하-강화자 장기옥-천대웅 정숙-오해숙 조진희-이화재 진정순-윤경순 최윤정-박정선 허해영-조은화

[양육자반] 강승미 송원웅 유미정 이화재 &윤경순

장영환 목사 드림 (solalogo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