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우리들의 이야기 YKC4U

지난 2년 사이에 주중 예배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요예배는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더 풍성하게 하는 “수요찬양예배”로 찬양팀을 구성하여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찬양은 특정한 순서에만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며, 경배와 찬양을 통해 신앙을 고백함으로 뜨거워진 마음에 말씀을 담도록 한 것입니다. 그 의미와 진심이 참여하는 분들에게 익숙하게 되었으니 명칭을 다시 “수요예배”로 하겠습니다. 이후로도 수요예배는 경배와 찬양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금요기도회도 새로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금요일 밤은 수요일보다 시간적으로 더 풍성한 찬양과 기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도회로 모인 자리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도를 드리며 성령의 역사와 은혜를 간구하는 시간입니다. “금요성령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며 성령께서 시작하시고 이끄시며 신앙의 고백이 가득한 시간으로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변화의 배경에는 경배와 찬양을 통한 예배의 은혜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솔라워십 찬양팀’이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것입니다. ‘오직 주님께’란 sola와 ‘우리가 소금’이란 salt, 그리고 ‘주님만이 우리의 빛’이란 ‘solar’ 가 합쳐서 솔라워십이라는 뜻 안에, 청년, 장년교구에서 찬양에 열정이 있는 성도들이 모여 너무나도 아름답고 특별한 찬양팀 “솔라워십 찬양팀”이 구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청년교구 ‘마하나임 찬양팀’과 더불어 우리 교회를 대표하는 찬양팀 ‘솔라워십’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경배와 찬양은 주님의 품으로 들어가 임재를 누리고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는 분명한 예배의 행위입니다. 경배와 찬양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온전히 주께 나아가 온 맘과 온 몸으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가 살아 나고, 예배가 살아나면 내면에 예수님의 생명수가 흘러 넘치게 됩니다.

3월 31일 부활주일부터 주일 1부 예배는 경배와 찬양의 시간으로 시작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합니다. 소망이 있다면 누구나, 모두가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주일 1부예배는 semi-Classic(약간변형) 형식으로, 2부예배는 Classic(기존형식) 형식으로, 그리고 3부예배는 Contemporary(청년중심) 형식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형식은 달라도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예배로서는 어떤 차이도 없을 것입니다. 경배와 찬양으로 뜨겁고 깊은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기뻐하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장영환 목사 드림 (solalogo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