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7  목회자 칼럼

【염광의 오곡백과 나눔에 동참한 분들 - 강보혜 강신자 국앵도 권수헌 권지현 김경득 김병구 김순정 김순희 김옥예 김정이 김태영 김경순 문현하 박순미 배영례 변성임 안승희 염광예꼬 유미정 이 윤 이윤자 임금숙 정혜숙 조성균 조승후 조혜나 진금조 허경호 황진명 황현덕 그 외 여러 성도 - 감사합니다. 한 톨도 남김없이 포천 주동행교회와 서울역 다움교회에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염광교회는 오늘, 하나님께 은퇴 및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며 그분의 은혜와 역사를 기억하며 찬양합니다. 지난시간 염광교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세 분의 은퇴하실 분들, 그리고 지난 봄부터 열여섯 분의 피택된 분들과 함께 기도하며 준비한 것은 단지 하나의 행사를 위한 아니라, 직분을 받은 자로서 조금 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드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은퇴하실 분들을 축복하고 임직하실 분들을 축하하며 모든 성도가 다음과 같은 결단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우리는 예수님의 몸 되신 교회를 끝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직분을 맡기신 분은 우리 주 그리스도이시며 주의 몸 되신 교회를 위해 우리가 구할 것은 오직 충성입니다. 교회를 세우지 않는 직분은 위험하고 세속화될 수 있습니다. 오직 교회를 위해 일꾼을 세우셨음을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우리는 좀 더 무겁지만 또한 영광스런 십자가를 지고 갈 것입니다. 주어진 직분은 결코 명예나 소유가 아닙니다. 더더구나 계급도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로 부르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셋째, 우리는 한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며 예수님께서 우릴 존귀하게 여기셨듯, 존귀한 눈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바라볼 것입니다. 그 한 사람이 교회의 지체이며, 그리스도의 몸으로 함께 성장하는 성도입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고 한 사람을 가치 있게 여기며 한 사람에 대한 헌신으로 섬기는 사람이 바로 직분을 받은 자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가라 명하신 예수님의 소망을 세상 끝 날까지 감당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길, 예수님께서 소망하신 길, 그 길에 우리를 함께하자 불러주심에 감사하며, 우리의 가장 큰 중보자 되어주시는 예수님을 붙잡고 끝까지 가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축복만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은퇴를 축복하고 임직을 축하하며 결단하며 나아가는,

장영환 목사 드림 (solalogo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