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1  우리들의 이야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염광의 모든 가족들에게 새해라는 선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더불어 새해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축복을 가득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염광교회는 새해 표어를 “새로운 염광, 하나 된 우리!”로 정했습니다.

이미 우리는 새로움으로 가득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예배와 찬양, 목양 등 여러 영역에 새로운 물결이 일었고,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스마트 요람 등 온라인 사역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새로움은 과거와의 아름다운 연결이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순종하며 이뤄져야 하고, 일부가 아닌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해엔 교구(목장) 사역의 기초를 탄탄하게 할 것입니다. 새가족>장년교구>청년교구>믿음의세대가 잘 세워지는 한 해가 되도록, 그 안의 목장(소그룹)이 말씀과 교제로 건강하게 모이고 성장하기 위한 준비에 모자람이 없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목장을 이끌 목자들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보게 하시고 예수님의 시선을 따를 수 있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훈련은 신앙의 터를 닦고 기초를 세우는 과정입니다. 지난 한 해 새가족반과 임직자 스쿨, 일대일제자양육을 통해 많은 은혜가 있었고, 새해에는 영혼의 3종 세트 “매일성경, 매일기도, 매일찬양”이 우리 삶에 정착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말씀을 역사 안에서 더 깊고 풍성히 만나는 성경공부 과정과 일대일제자양육을 통해 한 영혼이 한 영혼을 세우는 사역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 된 가정이 잘 세워지도록 “교구가 살아야 다음 세대가 산다”는 모토를 가지고 장년부 및 부모들에 대한 양육을 계획하며, 가정 안에서 말씀읽기와 가정예배가 살아나도록 격려할 것입니다. 다세움 교회학교가 이 일에 마음을 다하며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의 교회는 다음 세대가 점점 줄고,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회학교를 아예 닫는 안타까운 상황도 봅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성도와 특별히 어린 아이들이 온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며,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의 공로나 노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발걸음이고 부어주시는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니 더욱 힘을 내어 맡겨주신 영혼을 사랑하며,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도록 애써야 할 것입니다. 이 일에 한 마음이 되고, 하나님의 말씀만 바라보며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장영환 목사 드림 (solalogos@daum.net)

P.S. “세소빛 칼럼”이 “우리들의 이야기”로 바뀝니다. 나누고 싶은 성도의 이야기나 협력 선교사의 편지, 교역자 칼럼 등이 담겨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애독을 부탁합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보내실 곳: 353020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