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0 목회자칼럼

청년교구의 여름수련회 <합기도>는 정말 감사하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가득했습니다. 참여한 청년들과 응원해 주신 성도님들, 그리고 담당하신 목사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저는 잠시 방문하여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우리 청년들의 미소와 강렬한 눈빛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보다 더 뜨겁게 사랑받고 지금 사랑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수련회였습니다. 특별히, 새가족으로 만난 두 청년이 공동체 안에서 사랑받고 잘 적응하는 모습이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존귀히 여기시듯, 한 사람을 존귀하게 여기는 우리 청년 공동체에 만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청년공동체의 수련회를 시작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찬란한 염광의 여름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교육부서의 여름사역이 시작됩니다.

염광예꼬가 4주간 성경학교를 시작하며 이어 다른 부서들의 여름잔치가 이어집니다. 이번 성경학교의 공통주제는 <비교하지 않아요!>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빚으신 모양대로 각각 너무나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되어 고백하고, 세상에서 당당히 서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기도하며 열심히 지원할 것입니다. 힘을 다해 준비하는 교역자들과 교사들에게 뜨거운 갈채와 축복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성경학교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격려하며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사역의 하이라이트이자 우리들의 행복한 동행, <염광행동>이 있습니다. 길고 어려운 코로나시기를 견딘 협력 교회들을 찾아가 하나님의 눈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여전히 우리는 연결되어 있음을 나누며 그곳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오히려 힘을 얻어 돌아오는 사역입니다. 제천전원 / 청송문거 / 창녕우포 / 진주주뜻 / 남원황치 등 협력하는 다섯 교회에 1박 2일을 기준으로 방문하게 되며, 신청서의 일정과 기도제목을 참고하셔서 “올 해 나의 여름의 십일조”로 이틀을 드린다면 좋겠습니다.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함께 하실 수 있으니 <염광행동>에 많은 사랑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 수요예배 설교(유튜브)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번 여름, 참으로 오랜만에 풍성한 축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녀들과 이웃, 연결된 교회와 우리 성도가 진정 행복한 하나님과의 손길을 경험하고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축복해요 여름축제, 함께 가요 염광행동!

담임목사 장영환 드림 (solalogos@daum.net)